새해 초부터 미국과 유럽에 동시다발적으로 눈보라와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사고가 속출하고 고속도로와 항공편 등 주요 교통망이 마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5일(현지시간) AP, 로이터, AF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중부를 중심으로 동부에 이르기까지 지난 10년 사이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캔자스주와 미주리주 북부 일부에서는 적설량이 최대 35㎝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눈보라는 동부까지 이어져 오하오주부터 워싱턴DC에 이르는 지역에도 15∼30㎝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고, 교통망도 마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철도 20여편이 취소됐으며, 항공편은 2천200편 가까이 결항하고 2만5천편 넘게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폭설에 이어 북극 제트기류의 남하로 한파까지 겹칠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앞으로 크게 불어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극의 한파와 눈보라는 대서양 건너편 유럽에도 불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중부의 웨스트 요크셔에는 16㎝의 눈이 쌓였고,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북부에도 10㎝의 적설량이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맨체스터와 리버풀, 브리스틀, 버밍엄 등 공항들은 일시적으로 활주로를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에서도 폭설과 활주로 빙결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12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했고,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는 68편이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은 기상 악화로 일시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AI앵커 : Y-GO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061450443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